임신일기 DAY 1. 꿀떡이 안녕!

 

꿀떡이를 만난지 어연 3주라는시간이 다가오고있네요.

1차 피검사후에 2차 피검사를 받으러가서

4223이라는 피검수치를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잘 올라가고있다는

간호사선생님의 말을 듣고 안심했지만

워낙에 심장소리 듣기전까지는 안심이 되지않았던것은 사실이었다.

 

또 1주일이라는 시간을 지나야만 아기집을 보러갈수가있는데

하루가 1주일같았던 그 시간들..

우리부부는 아이의 태명을 무엇으로 지을지 생각하면서

1주일을 버텼던것같아요^^

 

드디어 1주일이 되는 12월 7일.

부천 마리아 의원 김명신 선생님은 금요일 오후진료가

없기때문에 오전에 가야지만 진료를 받을수가있다.

이날 엄마도 궁금했던지 같이 가자고해서 병원으로 고고

처음으로 만난 우리 꿀떡이 집

이날이 대략 6주로 예상되었던 주수인데 맞는지 보러 들어갔다.

 

진료실을 들어가자마자 선생님은 초음파 준비를 하라고 하셨다.

초기에는 질 초음파로 본다는 이야기는 찾아봐서 익히 알고있었기에

들어가서 준비하고 나왔다.

초음파를 보는데 정말 두근두근 떨리더라.

근데 우리꿀떡이의 집이 떡하니 보였다.  다른분들꺼에 비해서

우리꿀떡이 집은 굉장히 큰것처럼 보였다.

 

 

아기집에는 난황도 보였고 정말 점처럼 보이는

우리꿀떡이도 보였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6주보다 하루만큼 더 잘자라고있는것같다고 하셨다.

굉장히 신기하고 나와서 아기의 정확한 주수는 아이 엉덩이부터 머리까지의

길이를 재보고나서 확인할수있다고 하셨고 예상되는 주수는 6주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렇게 갑상선호르몬 검사를 위하여 피검을 하고 가라고 말씀하시곤

다음주에 아이 심장소리 들으러 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엄마와 나와서 밥을 먹고 친정집에있는데 신랑한테 보여주니

아기집 모양이 동그랗지 않다고 하여서 살짝 걱정이..

그래서 산부인과에서 일하고있는 동생에게 아기집 모양좀 봐달라고

부탁했으나 직접와서 보라고 하여서 또 방문을 하였다.

 

병원이 큰곳이라 그런지 가서 보는데

훨씬 더 잘 보이고 커보였던 꿀떡이♥

이모랑 할머니와의 첫 만남이었다.

그리고 조그만 하지만 심장소리까지 들을수있어서

너무나 신기하고 행복할수가 없었다^^

다음주에나 되야지 들을수있을것같았는데

이렇게 미리 들을수있어서 너무 좋았다^^

 

오빠한테 바로 초음파 사진을 보냈으나

심장소리를 듣지 못해 못내 아쉬워하는 우리 신랑!

다음주에는 같이 듣겠다며 휴가까지 써서 같이 가기로했다^^

이렇게 잘 지내고있으니 다음주까지 또 열심히 자라고있어~

또 만나자^^